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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ARUARU

JAPANESE ARUARU

직장 ARUARU

여행지와 직장, 일상에서 주변 사람들이 바라본 일본인들의 작은 순간들.

ARUARU(아루아루)는 “그럴 때 있지!” 하고 공감하게 되는 순간을 뜻하는 일본어 표현입니다.

ARUARU 이야기

인쇄한 종이의 빈 뒷면을 보는 동료들과 작게 자른 메모지

아직 쓸 수 있는 종이

잘못 인쇄한 종이를 버리려는데 일본인 동료가 뒤집으며 “이쪽은 쓸 수 있어”라고 합니다. 몇 장 모이면 작게 잘라 메모지로 쓰죠. 오늘 업무 메모의 뒷면에는 끝난 서류가 아직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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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을 빌리려고 말을 거는 사람과 무슨 일이 있는지 고개를 드는 동료.

용건을 말하기 전에

일본인 동료가 해외 동료를 부르며 ‘스미마센’이라는 뜻으로 ‘Sorry’부터 꺼낼 때가 있습니다. 상대는 ‘무슨 일 있어요?’ 하며 고개를 듭니다. 빌리려는 건 펜 한 자루인데, 먼저 아무 일도 없었다는 설명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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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자리를 옮기자 탁자에 놓인 명함도 옮기는 사람.

탁자 위의 자리

일본인 업무 상대가 받은 명함을 사람들이 앉은 순서대로 놓을 때가 있습니다. 해외 동료가 옆자리로 옮기자 탁자 위 명함도 자리를 옮깁니다. 사람들이 자리를 바꾸면 작은 종이들도 따라 움직이는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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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에서 서로를 보며 의자를 당기는 동료들.

회의실 입구

회의실에서 일본인 동료들에게 앉으라고 하면 서로 얼굴을 보며 잠시 기다리곤 합니다. 해외 동료가 앉은 뒤에도 의자가 하나씩 당겨집니다. 자리는 모두에게 있는데 앉기 시작할 순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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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를 설명하는 사람과 이미 한입 먹은 동료.

과자 설명

해외 동료가 일본인 동료에게 받은 과자의 맛을 물으면 설명이 길어질 때가 있습니다. ‘콩으로 만들었는데 달고…’ 하는 사이 상대는 이미 한입 먹습니다. 설명이 끝나기 전에 과자가 자기소개를 마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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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를 정하려고 달력의 같은 칸을 확인하는 두 동료.

날짜 확인

일본인 동료가 일정을 잡으며 월과 일을 다시 말해 확인하곤 합니다. 해외 동료도 숫자를 되풀이하다 결국 달력을 가리킵니다. 대화 속을 몇 번이나 오간 두 숫자가 한 칸에 들어가고서야 날짜가 정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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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사무실 입구에서 작은 접이식 우산을 올려다보는 두 동료.

우산 아래의 상의

퇴근길에 비가 오면 일본인 동료가 접이식 우산을 꺼내곤 합니다. 해외 동료가 같이 쓰려고 다가가니 펼친 우산이 생각보다 작습니다. 둘이 하늘을 보고 우산을 본 뒤,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의논하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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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회의에서 계속 고개를 끄덕이는 동료들에게 질문하는 사람.

조용한 청중

일본인 동료들이 설명을 들으며 계속 고개를 끄덕이다가 질문이 나오면 조용해질 때가 있습니다. 해외 동료가 화면을 확인해 보니 고개는 여전히 움직입니다. 연결은 멀쩡한데 대답만 아직 도착하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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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잔으로 손을 뻗다 멈추고 서로를 바라보는 두 동료.

첫 모금

회의에서 일본인 동료가 컵으로 손을 뻗었다가 맞은편을 보고 다시 거둘 때가 있습니다. 해외 동료도 덩달아 손을 멈춥니다. 대화는 이미 진행 중인데, 커피만 시작 신호를 기다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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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을 곳을 고르려고 음식 사진과 메뉴를 비교하는 두 동료.

점심시간의 안건

일본인 동료가 점심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해서 해외 동료가 몇 군데를 알려 주면, 사진과 메뉴 비교가 시작되곤 합니다. 거리, 양, 어제 먹은 음식까지. 오전 회의는 끝났는데 점심 안건은 아직 결론이 안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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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사진에서 양쪽으로 모여 서서 가운데를 비워 둔 동료들.

조금 더 남은 자리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일본인 동료들이 양쪽 끝으로 모여 서곤 합니다. 카메라를 든 해외 동료에게는 가운데 빈자리만 눈에 들어옵니다. 모두 모였는데 사진은 아직 한 사람을 더 기다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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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명함을 내밀고 받을 순서를 맞추는 두 사람

종이의 교환

처음 만난 일본인 업무 상대와 명함을 교환하다 둘 다 동시에 내밀 수 있죠. 받을 손을 비우는 동안 명함 두 장이 공중에서 잠깐 기다려요. 이름을 알기 전에 손의 순서부터 맞추는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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