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ESE ARUARU하나만 남아요 일본인 친구들과 음식을 나누다 보면 마지막 하나가 남을 때가 있죠. “드세요.” “아니에요, 먼저 드세요.” 서로 접시를 밀어 줍니다. 대화는 다른 주제로 넘어가도 그 하나는 여전히 식탁 한가운데 있네요.
밥의 짝꿍빵도 파스타도 있는 식탁에서 일본인 친구가 “밥도 있어?” 하고 묻습니다. 쌀밥을 내오니 이제야 한 끼가 완성된 듯하죠. 준비한 사람 눈에는 주식이 하나 더 식사에 합류한 것처럼 보이네요.읽어 보기 ↗
그릇도 함께일본인 친구와 집에서 식사하는데, 국물을 마실 때마다 그릇을 들어 올립니다. 숟가락을 준비한 집주인은 “아, 안 쓰는구나” 하고 알아차리죠. 식사가 끝날 때까지 숟가락만 깨끗한 채 남아 있네요.읽어 보기 ↗
의자는 짐 보관소일본인 친구와 야외 수영장에 가면, 이쪽이 책을 펼칠 때 친구는 벌써 수경을 쓰고 물속에 있을 수도 있죠. 몇 번 왕복하고 잠깐 쉬더니 다시 수영하러 갑니다. 옆 의자는 거의 짐 보관소로 쓰이네요.읽어 보기 ↗
초밥은 좋아해요일본인 친구에게 초밥을 먹자고 하면 “좋아하는데 날생선은 좀…”이라는 답이 돌아올 수도 있죠. 주문은 달걀초밥, 오이말이, 유부초밥. 초밥을 좋아한다는 말에 떠올렸던 것과는 조금 다른 접시가 나오네요.읽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