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ESE ARUARU첫 대사 카페 줄에서 일본인 여행객이 주문할 말을 작게 연습하곤 합니다. 차례가 오자 직원이 메뉴를 가리키며 확인하죠.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주문이 끝나고, 연습한 대사는 뒤의 친구만 들은 셈이네요.
함께 따라 하기직원이 음식 이름의 발음을 알려 주면 일본인 여행자들이 함께 따라 할 수 있죠. 천천히 한 번 더 말하면 모두 다시 따라 하고요. 주문받으러 온 사람이 어느새 테이블 하나짜리 발음 수업을 진행하고 있네요.읽어 보기 ↗
무게 조절공항에서 짐이 조금 무거우면 일본인 여행자가 가방 속 겉옷을 꺼내 입을 수 있죠. 직원 앞에서 가방은 가벼워지고 사람은 한 겹씩 두꺼워져요. 여행 짐은 줄지 않았지만 무게가 머무는 자리만 달라졌네요.읽어 보기 ↗
단체 사진현지 친구가 카메라를 들자 일본인 여행자들의 손에 브이가 나란히 생길 수 있죠. 자리를 바꾸고 다시 찍어도 손 모양은 같아요. 풍경은 계속 달라지는데 사진 속 작은 신호는 다음 장소에도 함께 가네요.읽어 보기 ↗
익숙한 발견현지 친구가 마트를 안내하는데 일본인 여행자들이 익숙한 과자 앞에 모일 수 있죠. 상품보다 가격표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사진도 찍어요. 먼 곳까지 와서 발견한 것은 늘 보던 과자의 처음 보는 가격이네요.읽어 보기 ↗
작별의 동작가게를 나가는 일본인 여행자가 고개를 숙이고 손을 흔든 뒤 몇 걸음 가서 다시 돌아볼 수 있죠. 직원도 그때마다 손을 들어요. 쇼핑은 끝났는데 작별 인사는 문과 보도 사이를 몇 번 더 오가네요.읽어 보기 ↗
화면 너머의 대화일본인 여행자가 번역 화면을 상대에게 돌려 보여 주자 화면도 함께 회전할 수 있죠. 되돌리려니 또 돌아가고요.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 고개를 기울여요. 문장보다 먼저 읽는 두 사람의 각도가 맞춰졌네요.읽어 보기 ↗
대화 속 잠깐직원이 얼음을 넣을지 물으면 일본인 여행자들이 잠깐 일본어로 의논할 수 있죠. 고개를 모아 짧게 이야기한 뒤 한 사람이 돌아서서 “네”라고 답해요. 잔 하나에 관한 질문이 테이블 전체 회의를 거쳤네요.읽어 보기 ↗
사용법 설명호텔 직원이 리모컨을 설명하면 일본인 여행자가 버튼마다 고개를 끄덕일 수 있죠. 전원, 온도, 바람 세기까지 설명하는 손가락과 듣는 사람의 고개가 같은 박자를 타요. 사용 안내에 작은 안무가 생겼네요.읽어 보기 ↗
내민 손현지인이 악수를 청하면 일본인 여행자가 고개를 숙이면서 동시에 손을 내밀 수 있죠. 얼굴은 아래로, 손은 앞으로 가요. 상대도 살짝 따라 기울고요. 한 번의 인사에 두 방향의 동작이 함께 들어가네요.읽어 보기 ↗
도착의 인사체크인할 때 일본인 여행자가 직원 쪽으로 여권을 돌리는데 직원도 동시에 돌리려 할 수 있죠. 같은 페이지 위에서 두 손이 잠깐 만나요. 먼 길을 온 여권이 카운터에서도 한 번 더 돌아가네요.읽어 보기 ↗
현지 시간일본의 가족에게 연락하려는 여행자가 시계를 보며 손가락을 접을 수 있죠. 몇 시간을 더했다 빼고 다시 시작해요. 현지 친구에게도 같은 시계가 보이지만, 이곳의 오후가 일본에서는 몇 시인지 아직 계산 중이네요.읽어 보기 ↗
돌아갈 때의 짐일본인 여행자의 여행 가방은 가지런한 파우치들로 출발할 수 있죠. 돌아갈 짐을 돕는 현지 친구는 마지막에 함께 뚜껑을 누르게 되고요. 하나씩 나누던 작업이 어떻게든 하나로 모으는 작업으로 바뀌었네요.읽어 보기 ↗